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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황사, 봄철보다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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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미세먼지·황사는 유해중금속 농도가 봄철보다 더 높아 위험성이 더 크다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는 다양한 유해 미생물들을 흙먼지에 싣고 날아와 맑은 하늘을 뿌옇게 만든다.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는 실리콘(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호흡기, 눈,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황사가 계절을 막론하고 겨울철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황사는 봄철 중국 북부 고비사막, 타클라마칸 사막과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현상이다. 최근 수년간 심하게 나타난 겨울철 황사는 중국 전역에서 난방을 위한 화석연료 사용과 자동차의 배기가스, 밀집한 공업지역으로 인해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황사와 함께 우리나라로 넘어온다.

하지만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 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있고 몽골 국토의 90%에 육박하는 급격한 사막화 현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는 현상을 보여 겨울 동안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에 따르면“성인보다 상대적으로 호흡기능이 약한 영유아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코나 입을 거쳐 폐로 유입된 황사는 심한 감기나 후두염, 천식 등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만성질환

미국의 일리노이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ug/m2 증가할 때 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은 2.7배,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2.0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연구에서는 심부전환자가 사망위험이 약 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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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어린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며, 폐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호흡기가 이런 위험물질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학생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어린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폐기능이 낮을 가능성이 4.9배나 높았다. 또한 이런 폐기능 저하는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이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어도 민감한 어린이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은 누구나 청정 지역에서 살기를 바라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의학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미세먼지와 가임기 여성

미세먼지의 노출은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의 출산과 관련성이 보고되었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노출은 저체중 출생아, 조산아,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를 출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천식환자는 황사나 미세먼지 물질을 흡입하면 기관지가 수축해 발작 횟수가 증가할 수 있고 황사에 묻어 있는 다양한 미생물들에 의해 폐렴 발생위험도 높아진다.

공기 중에 직접 노출된 눈도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 황사나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직접 눈에 들어가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 등을 초래해 각막손상과 시력저하의 위험이 있다.

또 겨울철 황사와 미세먼지는 얼굴과 손 등에 접촉하기 쉽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인 경우 중금속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이 심해져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된다. 일반인의 피부에도 유사한 자극을 주게 돼 따끔거림이나 간지러움 등을 동반한 피부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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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방법

①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받는 것이 좋다.

②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것이 좋다.
  •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겨울철 황사의 미세먼지를 예방하려면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습도 유지로 코와 기관지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보온용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번 사용한 황사마스크는 오염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황사에 의한 질병 예방을 위해서 외출 후 눈이 따끔거리거나 이물감이 있다면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식염수나 인공 누액으로 안구표면을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하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또한 황사나 미세먼지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산이나 목도리를 착용해 피부와 눈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세수와 양치 등으로 피부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발진이나 염증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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