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심장질환 발병율 남성이 높지만…사망율 여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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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후 첫 1년 동안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위험 높아, 사회적•심리적요인 연구 필요

PLoS One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첫 1년 동안 사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독일 뮌헨공과대학 로미 우브히 교수는 “심장발작으로 입원한 환자 3명 중 2명은 남성으로,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심장질환에 따른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면서 “하지만 최근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연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ISAR-RISK 연구 및 ART 연구에 포함된 급성 심근경색 환자 3840명을 대상으로 사망 위험을 분석했으며 연구대상군은 1996~2005년에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했고, 남성이 2846명(74.1%), 여성이 994명(25.9%)이었다.

우선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사망 위험을 비교한 결과,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1년 동안 사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1.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5년 동안에는 성별에 따른 사망 위험 차이가 없었다.

이어 연구팀은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급성 심근경색 과거력, 고혈압, 당뇨병, 흡연력 등의 위험요인에 따라 남성과 여성을 1:1 매칭해 비교했는데, 총 802명을 비교한 결과, 전체 기간의 사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1.14배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지 않았다.

하지만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첫 1년 동안에는 여성의 사망 위험이 남성보다 1.61배 높았고, 이후에는 성별 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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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급성 심근경색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1년 내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여성 환자는 1년 동안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공동저자인 독일 뮌헨공과대학 게오르그 슈미트 교수는 “성별에 따라 사망 위험 차이가 나타난 이유는 사회적·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구에서 사회적·심리적 요인은 고려하지 않았기에, 향후 생물학적 차이가 원인인지 또는 사회적·심리적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년여성의 심혈관질환 사망율이 남성보다 많은데 이는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어 “여성에서 우울증 유병률 증가도 사망 위험을 높인 원인일 수 있다”면서 “만약 여성 환자에서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폐경은  여성 우울증의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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