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해마다 더 큰 ‘초대형 괴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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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0.5도 상승이 허리케인 위력 2배 키워
“美 해안·육지 강타한 초강력 하비·어마도 피해 30%가 온난화 탓”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이달 초엔 어마(Irma)가 플로리다주 해안을 휩쓸었다.

미국 기후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하비와 어마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을 키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허리케인 발생 과정에는 ‘따뜻한 공기’와 ‘충분한 수분’이 중요하다. 지구온난화로 멕시코만 바닷물의 온도가 예년에 비해 올라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수분이 증발했다.

일반적으로 바닷물의 표면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대기 중 습도는 약 7% 증가한다. 허리케인은 늘어난 수분을 흡수하면서 세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미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의 케빈 트렌버스 선임연구원은 “따뜻하고 많은 양의 수분이 허리케인의 연료(fuel)로 작용해 위력을 한층 배가시켰다”며 “이번 폭우 피해의 30%는 지구온난화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thestory.chosun.com